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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조재윤·정석용·공정환, 막강 신스틸러들 ‘맹활약’ 예고

‘블러드’ 조재윤·정석용·공정환, 막강 신스틸러들 ‘맹활약’ 예고

등록 2015.02.09 08:04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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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조재윤-정석용-공정환이 ‘태민 암병원’의 ‘NO 꽃의사 군단’으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조재윤, 정석용, 공정환은 오는 16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제작 IOK미디어)에서 각각 간담췌외과 전문의 역을 맡아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등과 각양각색의 연기 호흡을 펼친다.

특히 세 사람은 항상 붙어 다니며 뱀파이어 외과의 안재현과 원수로, 연적으로, 때로는 의도치 않은 조력자로 다채로운 관계를 맺고 스토리 전개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KBS2 '블러드' 조재윤-정석용-공정환이 '태민 암병원'의 NO 꽃의사 군단으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 사진제공=IOK미디어KBS2 '블러드' 조재윤-정석용-공정환이 '태민 암병원'의 NO 꽃의사 군단으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 사진제공=IOK미디어


먼저 조재윤은 간담췌외과의 절대 권력이었지만 안재현의 등장으로 2인자로 밀려난 간담췌2외과 과장 우일남 역으로 분해 첫 의사 연기를 펼친다.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서 희극 연기 내공을 자랑한 바 있는 조재윤은 이번 ‘블러드’에서 근엄한 척하지만 왠지 모르게 어설픈 의사로 변신한다. 2대 8가르마를 탄 올백 머리에 날카로운 반 무태 안경을 쓰고 다리를 꼰 채 심각하게 앉아있지만, 뭔가 2% 부족한 듯한 포스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조재윤은 앵글 밖에서 또한 현장 사람들을 빵빵 터트리는 코믹 본능으로현장을 사로잡고 있다.

현장에 없는 지진희를 대신해 배우들의 시선을 잡아주겠다며 원장 역할을 자처, 절대 권력자의 포스로 근엄하게 손을 흔들어보여 촬영장의 모든 사람들은 배꼽 잡게 했던 것. 그러나 마치 몸속에 모드 전환 스위치가 내장된 사람처럼 ‘큐’ 사인과 함께 금세 질투에 불타는 남자의 얼굴로 돌아가는 조재윤의 연기 신공이 현장 사람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재현을 눈엣 가시처럼 여기는 우과장이 안재현의 행보에 어떠한 걸림돌로 작용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블러드’의 코믹을 담당할 공정환은 구혜선 바라기 제라드 김역을 맡았다. 시트콤 ‘소울 메이트’를 시작으로 여성을 좋아하고 연애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정환은 이번에도 태민 암병원 최고 미녀 의사 구혜선에게 푹 빠져 쉴 새 없고 맥락 없는 애정공세를 퍼 붓는다.

공정환 특유의 능글맞은 구애에 구혜선을 비롯해 촬영장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귀띔. 안재현-구혜선 안구커플이 인연을 더해감에 따라 공정환이 어디까지 망가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석용 또한 ‘블러드’ 공식 코믹 캐릭터 이호용역을 맡았다. 여타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카리스마와 다소 거리가 있는 인물. 1그램의 무게감도 없는 덜떨어진 캐릭터로, 바보 같고 눈치 없고 여자를 밝히는 푼수 떼기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자극할 예정이다.

설전이 벌어지는 컨퍼런스 현장에서도 혼자 나른함에 빠져 있다거나 사람들과의 대화에는 관심도 없이 과자 먹기에 여념이 없는 이호용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정석용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IOK 컴퍼니는 “관록과 개성을 두루 갖춘 명품 조연들이 블러드에 대거 합류, 적재적소에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부여 할 것”이라며 “신스틸러들의 눈부신 활약을 본방을 통해 꼭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블러드’는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한 뱀파이어 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굿 닥터’로 찬사를 받은 기민수-박재범 콤비가 신뢰도 100%의 캐스팅으로 또 한 번 의학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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