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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 141억弗···전년比 6.3% 증가

1월 ICT 수출 141억弗···전년比 6.3% 증가

등록 2015.02.10 11:0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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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액 141억弗···러시아 등 경제 침체에도 월별기준 최대
산업부, 1월 ICT 수출입 동향 발표

1월 ICT 수출입 동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1월 ICT 수출입 동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중국 기업의 추격, 러시아 유럽경제 침체 등 대외 악재에도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증가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한 141억5000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0% 늘어난 79억4000억달러로 총 62억달러 흑자를 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기업의 급성장과 러시아 및 유럽 경제 침체 등 대외 악재에도 1월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경쟁력이 높아졌고 중국,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 폭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살펴보면 반도체(52억7000만달러 13.3%↑) 수출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의 호조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22억5000만달러, 1.2%↑) 수출 증가는 LCD TV 패널가격의 강보합세, 부분품 수출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TV 패널 가격은 대화면, 중소형 TV용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니터 등 IT 패널 가격은 중국 등 후발 주자의 공격적 생산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한 상태다.

태블릿 PC 등 컴퓨터 및 주변기기(6억5000만달러, 2.3%↑)도 수출 비중이 큰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이 소폭 늘었다. 다만 태블릿PC 단가 하락에 따른 해외 생산 비중 확대로 컴퓨터(52.5%↓) 및 부품(20.1%↓)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디지털 TV(D-TV)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9.6%가 줄어든 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 심화로 부품 및 완제품의 해외 현지생산 비중이 확대된 탓이다. 휴대폰(20억5000만달러, 5.1%↓) 수출은 애플, 중국 로컬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소폭 감소했다. 스마트폰(35.3%↓)의 수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74억9000만달러, 13.7%↑), 미국(12억달러, 12.9%↑)으로부터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일본(4억8000만달러, -1.8%), 유럽연합(EU)(9억4000만달러, 25.0%↓)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아이폰6 출시 영향으로 휴대폰(9억1000만달러, 55.2%↑)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33억5000만달러, 13.0%↑), 디스플레이 패널(4억8000만달러, 17.0%↑), D-TV(4000만달러, 45.2%↑) 등도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32억2000만달러, 18.6%↑), 미국(7억달러, 5.9%↑), EU (4억8000만달러, 5.1%↑), 중남미(5000만달러, 21.6%↑)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아세안(ASEAN)(10억7000만달러, 12.0%↓), 일본(8억1000만달러, 3.5%↓)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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