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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향해 뛰어라’ 최양락, 코미디언 악역? 이런 캐릭터 처음

‘내일을 향해 뛰어라’ 최양락, 코미디언 악역? 이런 캐릭터 처음

등록 2015.02.15 14:1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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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최양락이 ‘내일을 향해 뛰어라’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캐릭터에 도전한다.

SBS는 2015년 음력 설날 연휴인 20일 오전,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다룬 시간여행 소재의 판타지 어드벤쳐 휴먼드라마 SBS UHD특집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극본 윤지수, 연출 오충환)를 방송한다.

코미디언 최양락이 ‘내일을 향해 뛰어라’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캐릭터에 도전한다 / 사진= SBS 제공코미디언 최양락이 ‘내일을 향해 뛰어라’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캐릭터에 도전한다 / 사진= SBS 제공


최양락은 다단계로 자수성가한 건강식품 사장 홍혈기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작가님께서 홍사장은 마치 저를 생각해서 써주신 것 같다고 생각될 정도로 네게 딱 맞는다”라며 “특히, 코미디를 한 제가 악역을 한 게 드라마의 볼거리가 될 거 같고, 이 때문에 차마 미워할 수 없는 악역캐릭터 하나가 탄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을 드라마로 이끌어준 오충환감독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사실 악역전문인 연기자가 홍사장을 연기했으면, 보는 그대로 그냥 나쁜놈이 되었을 텐데 감독님은 고정관념을 깬 캐스팅을 하신거다”라며 “특히 제가 연기도중 애드리브를 할 때도 감독님은 ‘그걸 원했던 겁니다’, ‘선생님 정말 재미있습니다”라며 제 기를 살려주신 덕분에 정말 편하게 연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다 촬영도중 기억나는 장면에 대해서 그는 “무엇보다 추격신은 일주일정도 촬영해서 내가 영화를 촬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될 정도로 공을 많이 들여서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리고 저와 아들역 서동균씨를 포함한 , 회사 직원들의 헤어스타일과 번쩍이는 의상도 신선하고 독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라며 출연드라마에 대해 자랑을 시작한 그는 “특히 특정장르가 아니라서 더욱 온 가족이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양락은 앞으로도 드라마출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코미디언으로는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연기자로서 나는 엄연한 신인”이라며 “만약 개그맨 출신이 내게 잘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거기에 딱 맞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자주 시청자분들을 찾아 뵙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는 2014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장태유 감독과 함께 연출했던 오충환 감독, 그리고 당시 같이 촬영을 맡아 호흡하며 2014 그리메상 대상을 수상한 정민균 촬영감독이 같이 작업했다.

초고화질 UHD(4K)로 제작된 이드라마는 타임워프, 그리고 가족을 구해가는 스토리 등을 CG로 표현하면서 SF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전 1, 2부가 연속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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