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단점이 있다. 교통이다. 강원도 원주 내 생활권이 있는 실소유자라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원주를 넘어서는 생활권을 가진 소유자라면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는 내년에 제2영동고속도로와 오는 2017년에 서울-서원주 간 KTX가 각각 개통된다. 따라서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시 서울에서 원주까지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고 KTX개통시 서울까지 약 30분만에 도착 할 수 있게 된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분양 홍보책자에는 서울과 1시간대 거리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서울~서원주간 KTX개통시 30분대로 서울 생활권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이 단지에서 원주 IC까지 거리는 자동차로 15분 정도 소요되고, 교통 체증 등으로 1시간대에 서울 도심으로 들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07년 예정인 서원주역에서 단지까지는 약 20km 떨어진 곳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할 경우에도 1시간이라는 시간은 다소 과장된 표현으로 풀이된다.
단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도 단순 조망권에 만족해야 한다. 등산 코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로 15분 가량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아울러 모아엘가 에듀퍼스트의 경우 전용면적이 84~123㎡로 중대형 위주의 평형으로 구성돼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양가격이 평당 58~690만원대로 인근단지에 비해 약간높게 형성돼 있지만 흥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근 벽산블루밍1차의 경우 3.3㎡당 576만원, 강원혁신푸른숨LH4단지는 648만원, 반곡아이파트는 664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반면, 실수요자들이 가장 손꼽는 교육환경은 다소 우수한 편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단지 5분거리에 있다. 초등학교는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도로횡단 없이 통학이 가능하며 이달 개교한다.
유치원은 단지와 길 하나 사이를 두고 있다. 단구유치원은 국공립 유치원으로서 5개 병설 유치원이 통합된 곳이다. 사립에 비해 저렴한 원비로 이용할 수 있다.
신수정 인턴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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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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