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한 마감일인 이날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에 공문을 보내 금호고속을 인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호그룹은 금호고속이 보유한 금호리조트 지분 48.8%를 빼고 인수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앞서 IBK펀드는 지난달 17일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금호그룹에 금호고속 매각을 제안한 바 있다. IBK펀드가 제시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IBK펀드는 금호그룹의 제안을 일단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금호리조트 지분을 제외하면 금호고속의 가격은 800억원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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