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물량인 87만8181주 가운데 70만2544주에 대해 진행됐다. 총 644건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0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인 20만5000원~23만5000원의 최상단인 23만5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2064억원이 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NS쇼핑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1% 이상이 당초 희망공모가인 20만5000원~23만5000원 중 최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영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는 공모가밴드와 꾸준한 수익성 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NS쇼핑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7만5637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청약처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 미래에셋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앞서 지난 10일 도상철 NS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대외 신인도를 높여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NS쇼핑은 2001년 설립, TV홈쇼핑과 카탈로그, 인터넷, 모바일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종합유통기업이다. 최근 3년 연평균 14%가량 취급 규모를 늘려왔으며 2013년 취급액 1조원을 넘어섰다. 식품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