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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귀는 모짜르트, 노래 실력은 동네 아저씨”

[콘서트7080 500회특집] 배철수 “귀는 모짜르트, 노래 실력은 동네 아저씨”

등록 2015.03.17 18:4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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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7080' MC 배철수가 노래 실력이 형편 없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2004년 1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중, 장년층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KBS1 '콘서트 7080'이 500회를 맞아 17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MC 배철수를 비 롯해 구창모, 김수철, 김완선, 효린(씨스타), 장기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500회특집이니 만큼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냐는 질문에 배철수는 "이번에 500회 특집 마련하면서도 제작진측에서 끝 무대에서 노래 부르면 빛날것 같다고 제안했다"면서 "솔직히 정말 자신이 없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에 공포가 있다"고 밝혔다.

KBS1 '콘서트 7080'이  500회를 맞아 17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MC 배철수를 비 롯해 구창모, 김수철, 김완선, 효린(씨스타), 장기하 등이 참석했다 / 사진= KBSKBS1 '콘서트 7080'이 500회를 맞아 17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MC 배철수를 비 롯해 구창모, 김수철, 김완선, 효린(씨스타), 장기하 등이 참석했다 / 사진= KBS


그러면서 배철수는 "노래에 대한 공포가 왜 생겼나 생각해 보니, 음악은 간단한 것 아니다. 계속 노래를 해오지 않아서 그것에 공포가 된다. 라디오 25년 진행했고, '콘서트7080'을 10년 넘게 진행하면서 좋은 음악을 너무 많이 듣고,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의 음악을 듣다보니 귀는 모짜르 트가 됐는데, 내가 노래하는 건 동네 아저씨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제 귀를 가지고 제가 부르는 노래를 들을 수 없다. 제가 들을 수 업는 노래를 어떻게 남에게 들려주나. 무대에서려면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제가)노래하는 날은 '콘서트7080'을 그만 두는 날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1년 동안 7080세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KBS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콘서트 7080'은 이번 500회 특집을 맞아 7080세대뿐만 아니라 70~80년생(20~30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신구 콜 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 김수철, 구창모, 김완선, 김원준, 성시경, 씨스타 효린, 장기하와 얼 굴들 등 많은 스타들이 총 출동해 라이브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한편 부모와 자녀세대들이 함께 공감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이번 500회 특집은 3월21일 토요일 밤 KBS 1TV '콘서트 70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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