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 역시 ‘大魚’··· 청약증거금 5조원 육박·경쟁률 237대 1

NS쇼핑 일반투자자 청약이 236.82대 1의 경쟁률로 마감 됐다. 청약에는 약 5조원의 자금이 몰리며 상반기 최대 IPO임을 실감케 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17일 NS쇼핑의 공모 청약을 받은 결과 배정 주식수 17만5637주에 모두 4159만3820주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날 모집된 청약 증거금은 모두 4조8872억7385만원으로 집계됐다.

NS쇼핑의 경쟁률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대형 기업공개(IPO) 건이었던 BGF리테일과 쿠쿠전자 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BGF리테일은 청약증거금 4조5789억원, 경쟁률 181.3대1을, 쿠쿠전자는 4조4632억원, 경쟁률 175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주관사별로는 2조4543억여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린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이 258.53대 1로 가장 높다.

NS쇼핑은 이날 공모가 23만5000원으로 공모 청약을 마감하고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3억원을, 공동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각각 15억원, 12억원씩 수수료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