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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성, 박선영에 “나와 떠날 결심하면, 목걸이 풀어줘요”

[폭풍의여자] 현우성, 박선영에 “나와 떠날 결심하면, 목걸이 풀어줘요”

등록 2015.03.31 09:58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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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폭풍의 여자'사진 = MBC '폭풍의 여자'


‘폭풍의 여자’ 현우성이 박선영에 다시 한 번 마음을 전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107회에서는 한정임(박선영 분)에 다시 한 번 마음을 전하는 박현우(현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임의 갤러리에 찾아간 박현우는 날개 그림을 발견하고 정임에게 향했다. 현우가 정임에게 날개 모양 팬던트의 목걸이를 선물한 것을 떠올린 것.

현우는 정임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바라보며 “정임씨가 목걸이를 하고 있는 걸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우는 “정임씨랑 같이 있지 않아도 정임씨가 이걸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된다”고 말하며 애특하게 정임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언제라도 정임 씨가 나랑 떠날 결심이 서면 그땐 이 목걸이를 풀어줘라. 정임씨가 어떤 결심을 했는지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테니“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현우는 마음속으로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임씨가 목걸이를 푼 모습을 보고싶다”라고 되뇌이며 돌아섰고, 정임은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고민에 빠졌다. 준태와 현우가 준 목걸이와 두 남자의 마음 사이에서 정임은 갈등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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