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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달러비중 62.5%···작년比 4.2%p 증가

한은 달러비중 62.5%···작년比 4.2%p 증가

등록 2015.04.01 13:30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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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하락 원인

글로벌 중앙은행이 미국 달러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반면 유로화 자산 비중은 줄이고 있다. 국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3년 연속 미국 달러화 비중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한은 달러비중 62.5%···작년比 4.2%p 증가 기사의 사진


1일 한국은행이 낸 201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 외화자산 중 미국 달러화 비중은 62.5%로 2013년 말에 비해 4.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3년 만에 60% 비중을 기록한 수치다. 2007년 통계 집계 당시 64.6%를 기록한 이후 달러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2008년(64.5%) 2009년(63.1%) 2010년(63.7%), 2011년(60.5%)로 꾸준히 줄어 2012년에는 57.3%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대에 진입했다.

반면 유로화와 엔화 등으로 구성된 기타통화는 전년 대비 4.2%포인트 줄어든 37.5%로 집계됐다.

자료=국제통화기금(IMF)자료=국제통화기금(IMF)


이는 국내 중앙은행 외에도 전 세계적 추세다. 31일(현지시간)발표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외환보유액(COFER)발표에 따르면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글로벌 중앙은행의 달러화 비중이 증가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달러화 비중은 2014년 3분기 62.3%에서 62.9%로 높아졌다. 유로화 비중은 2분기 24.1%에서 3분기 22.6%, 4분기 22.2%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전 세계 외환보유액 중 유로화 비중은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분기 유로화 가치는 4.2% 하락했으며 3분기에는 7.7%하락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유로화 규모가 8.1%감소한데 비해 4분기 외환보유액 감소는 3.4%에 그쳤다. 유로화 매각 움직임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달러, 유로화 자산 배분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유로화 가치 반등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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