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첫째딸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엄마사람' 1회에서는 2세를 출산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현영, 이지현, 황혜영과 이들 자녀의 모습이 리얼하게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은 16개월된 딸 김서윤과 50일 된 아들 올치(태명)와의 고군분투 육아기를 선보였다.
뛰어난 미각과 애교를 소유한 딸 김서윤 양은 엄마 이지현을 빼 닮은 깜찍한 외모를 자랑했다.
이지현은 갓 태어난 올치를 돌보기 위해 상대적으로 첫째 딸 서윤이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었고, 서윤이는 올치에게 빼앗긴 엄마의 관심을 얻기 위해 애썼다.
올치의 발을 깨물어 울린 서윤이는 엄마가 혼내자 시무룩한 모습으로 소파에 앉아있었다. 이를 본 이지현은 마음아파하며 제작진에게 둘째를 부탁하고 서윤이와 시간을 가졌다.
이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윤이가 잠을 잘 때 이불이나 멍멍이로 위안을 삼는다. 내가 둘째 올치를 안고 있으면 서윤이가 징징거리다가 이불을 들고 간다. 혹은 멍멍이를 코에 댄다거나"고 말했다.
이어 이지현은 "첫째에게 미안하다. 요즘 계속 마음에 걸린다. 서윤이도 아직 아기인데, 이해를 해줄까"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엄마사람'은 기존 육아 예능과 달리 육아의 진짜 주체인 엄마에게 초점을 맞춘 엄마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