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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인기, 아내 김자옥 덕분”

[오승근 孝 콘서트] 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인기, 아내 김자옥 덕분”

등록 2015.04.08 17:45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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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던스타이엔티사진=서던스타이엔티


가수 오승근이 ‘내 나이가 어때서’의 히트는 아내인 故 김자옥 덕분이라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오승근 단독 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 어버이날 효 콘서트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오승근은 “이 노래를 처음 받을 때가 재작년 9월이었다. 처음에는 ‘나와 맞는 노래일까’ 생각했었고 데모테잎으로 나와서 노래만 한 것이라서 결정을 쉽게 하지 못했다”면서 “그 데모테잎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느날 집사람과 병원을 가면서 CD를 틀었는데 집사람이 노래를 듣더니 흥얼흥얼 따라하더라. 집사람이 ‘내가 쉽게 알 정도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노래 해보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다시 노래를 듣기 시작했고 서 너번 듣고 편곡을 하고 나니 노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내 나이가 어때서’를 그때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나이가 어때서’의 히트는 집사람의 공이 컸다. 노래 녹음이 끝나고 들려주니까 ‘대박 나겠다’고 하더라. 방송도 안하고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할까 생각했는데 예언대로 사랑받게 돼서 집사람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승근은 오는 5월 8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 어버이날 효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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