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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vs 현주엽, 앙숙케미 꿀쨈··· ‘예체능’ 5.4% 火夜 1위 수성

우지원vs 현주엽, 앙숙케미 꿀쨈··· ‘예체능’ 5.4% 火夜 1위 수성

등록 2015.04.15 12:0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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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에 출연한 우지원과 현주엽이 앙숙케미를 선보이며 예체능에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의하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101회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지난 2년간 변함없이 화요일을 책임진 대표 예능답게 동시간 프로그램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예체능 팀은 2주년을 맞아 ‘‘우리동네 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 ‘Again 1995 연고전 리턴즈’를 개최, 전설의 농구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이중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 우지원과 고려대 현주엽이 등장해 과감한 입담을 선보이며 서로를 향해 디스전을 펼쳤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에 출연한 우지원과 현주엽이 앙숙케미를 선보이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KBS2 '우리동네 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에 출연한 우지원과 현주엽이 앙숙케미를 선보이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둘의 앙숙케미는 본 녹화가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됐다. 상대팀을 염탐하기 위해 연대팀 대기실을 찾은 현주엽은 우지원이 챙겨온 추억의 사진을 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우지원이 현주엽의 과거사진을 공개하려고 한 것. 이에 현주엽은 농구 대잔치 수비에 버금가는 파워 철벽 수비를 발휘하며 온몸으로 앨범 사수에 나섰고, 우지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현주엽을 놀리기 시작했다. 현주엽은 특단의 조치로 우지원을 샤워장으로 끌고가 사진 쟁탈전을 벌여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둘의 신경전은 본 녹화가 시작된 후에도 계속됐다. 현주엽은 우지원의 토크가 이어질 때마다 꿍얼 거리며, 극도로 피곤해지고, 지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연이어 현주엽은 “운동을 하면 무릎에 물이 찬다”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처지를 설명했지만 이를 듣고 있던 우지원은 “물 말고 살을 빼야지”라며 디스 발언을 퍼부었고, 현주엽은 “내 얘기에 끼어들지 마”라며 다시 한 번 둘의 앙숙 케미로 웃음짓게 만들었다.

급기야 현주엽은 우지원에 대해 “존재감이 없다”고 한데 이어 우지원 또한 “그냥 하마”라며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우지원 vs 현주엽의 1:1 농구 대결에서는 한치의 양보 없는 기 싸움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비를 맡은 현주엽은 거대한 덩치를 방패로 이용, 우지원을 한 발자국도 앞으로 못 움직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둘의 진지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공격권을 가진 우지원이 중거리 슛을 실패하자 서로 더티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한 것. 그러나 곧이어 우지원이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따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이 시종일관 이어진 두 사람의 앙숙 케미는 다음주에 이어질 본 경기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 ‘Again 1995 연고전 리턴즈’ 본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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