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재취업 프로젝트 나, 출근합니다'(이하 나 출근 합니다)는 중장년 아버지들의 재취업 도전기를 감동적으로 담아 호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순이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아버지에 관해 애틋한 사연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주한 미군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인순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한국을 떠났고, 그녀는 홀어머니 밑에서 굴곡진 삶을 살아야 했다.
인순이는 당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나에게 세상을 구경하게 해줬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아버지 대해 누구보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그녀가 재취업을 향해 도전 중인 아버지들에게 보내온 응원 메시지는 그러기에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인순이는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아버지들을 향해 “존재만으로도 늘 든든한 우리들의 울타리 아버지. 이제는 우리가 당신을 응원한다”고 전하며 “아버지는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 출근합니다' 제작진은 “국민에게 가장 친숙한 디바이자 아버지에 대해 남다른 사연을 품고 있는 인순이의 메시지인 만큼 도전자들에게 한층 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근을 향해 달리는 희망캠프 3기 도전자들의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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