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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브아걸 ‘LOVE’ 활동시 스타킹 의상··· 군인들 기절” (스케치북)

가인, “브아걸 ‘LOVE’ 활동시 스타킹 의상··· 군인들 기절” (스케치북)

등록 2015.04.25 01:2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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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앨범 'Hawwah'를 발표하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인이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24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인은 '스케치북' 무대가 음악방송으로는 마지막임을 밝히며 “컴백무대를 '스케치북'에서 하고 싶었으나, 심의 때문에 안무를 수정하느라 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명실상부 섹시 아이콘인 가인은 “브아걸로 데뷔할 땐 섹시 콘셉트가 아니었다. 2008년 ‘LOVE’로 활동할 때, 스타킹 의상을 입게 되면서 섹시 콘셉트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은 “’LOVE‘를 활동하며 군부대에 갔었는데 군인들이 기절을 하더라. 그 땐 왜 그랬는지 몰랐다”고 말하며 섹시 콘셉트의 출발점에 대해 얘기했다.

미니앨범 'Hawwah'를 발표하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인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 사진= KBS미니앨범 'Hawwah'를 발표하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인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 사진= KBS


또한 가인은 “‘아브라카다브라’로 활동 할 때가 23살이었는데 브아걸 언니들이 애기취급하며 뭘 아냐고 놀렸다. 이제는 언니들과 나이가 잘 통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인은 브아걸로 데뷔하기 전에는 멤버들 모두가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당시 우리는 날씬한 빅마마를 꿈꿨다. 지금 보니, 실력차이가 백만 배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은 데뷔 전 많은 연습을 했던 노래 중, 가수 앤의 ’기억만이라도‘를 꼽으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가인은 “노래 잘했죠?”라며 “고등학교 때 남자 고등학교에서 내 노래를 듣기 위해 줄을 설 정도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MC 유희열은 “브아걸의 모습은 언제 볼 수 있냐”는 질문을 했고, 가인은 “한 달 안에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언니들의 체력을 체크해야 한다. 두 곡 연습하면 한 시간씩 쉰다.”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브아걸에게 성형금지설이 떨어져,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이날 '스케치북' 무대에는 가인을 비롯해 지누션, 밴드혁오가 출연한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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