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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금락카 歌王 지켰다··· 2AM 창민·현우·장혜진·나비 탈락 (종합)

‘복면가왕’, 황금락카 歌王 지켰다··· 2AM 창민·현우·장혜진·나비 탈락 (종합)

등록 2015.04.27 00:0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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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락카가 또 다시 가왕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또 이날 2AM 창민, 배우 현우, 장혜진, 나비가 아쉽게 탈락하면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생존한 가수는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 이들 4명의 복면가수가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내고, 그 우승자가 황금락카와 경쟁을 벌였다.

MBC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가 또 다시 가왕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또 이날 2AM 창민, 배우 현우, 장혜진, 나비가 아쉽게 탈락하면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가 또 다시 가왕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또 이날 2AM 창민, 배우 현우, 장혜진, 나비가 아쉽게 탈락하면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이날 방송된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남산위에 저 소나무와 우아한 석고부인이 맞붙었다.

지난주 FT아일랜드 이홍기를 제친 남산위에 소나무는 휘성의 '안 되나요'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주 넘치는 흥과 끼를 보여줬던것과 달리 차분하고 짙은 감성으로 관객과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우아한 석고부인은 015B의 '1월부터 6월까지'를 선곡, 감정에 젖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과 판정단 넋을 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누구랄것 없이 팽팽한 대결을 펼쳤지만 우아한 석고부인이 승리해, 남산위에 소나무가 가면을 벗었다. 그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2AM의 창민이었다.

MC 김성주는 창민에게 "조권이 설 특집 때 1라운드에서 떨어진 걸 만회하기 위해 나온 거냐"고 물었고 창민은 “설욕하고 싶긴 했다. 이제 다음에 슬옹이가 나오지 않을까. 또 슬옹이가 떨어지면 진운이가 나오지않을까"라고 재치 넘치게 답했다.

창민은 "노래라는 게 지른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감성을 건드렸어야 되는데"라며 아쉬운 소감을 표했다. 또 앞서 우아한 석고부인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던 그에게 제작진이 "상대가 누구일 것 같냐"고 묻자 "예쁘실 것같다. 저보다 어리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와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대결을 벌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 특유의 달콤한 중저음 보이스로 매력적인 무대를 펼치며 여성 관객들과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BC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가 또 다시 가왕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또 이날 2AM 창민, 배우 현우, 장혜진, 나비가 아쉽게 탈락하면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가 또 다시 가왕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또 이날 2AM 창민, 배우 현우, 장혜진, 나비가 아쉽게 탈락하면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다음 무대에 오른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윤미래의 감성 R&B 발라드 '시간이 흐른 뒤'를 불러 1라운드의 리드미컬한 무대와는 달리 감성적인 노래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결과는 정확하게 반 갈렸네가 승리했고 탈락자가 된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의 정체는 배우 현우였다. 앞서 김구라는 가면뒤 눈밑 애교살까지 짚어내는 예리함으로 배우 현우임을 밝혀내 눈길을 모았다.

현우는 과거 시트콤 출연당시 가수로 무대에 설 만큼 숨겨진 가창력의 소유자. 그는 탈락 후 "1라운드에는 너무 긴장하고, 2라운드에는 너무 흥분했다. 그래도 열심히 한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우아한 석고부인과 정확하게 반 갈렸네가 2대 가왕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우아한 석고부인은 이승철의 감성 발라드 '인연'을 풍부한 성량과 감성으로 다시금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어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거미의 ‘어른 아이’를 선곡, 그루브 넘치는 가창력을 뽐내며 열창의 무대를 꾸몄다.

결국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우아한 석고부인을 꺾고 2대 복면가왕 결승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우아한 석고부인은 백지영의 예상대로 장혜진이었다.

MBC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가 또 다시 가왕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또 이날 2AM 창민, 배우 현우, 장혜진, 나비가 아쉽게 탈락하면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가 또 다시 가왕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또 이날 2AM 창민, 배우 현우, 장혜진, 나비가 아쉽게 탈락하면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그는 "여기까지 온 것 만으로도 꿈만 같고 판정단들의 추측이 재미있다"라며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창민이가 전화번호 달라고 했는데 줘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으며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믿기지 않는다. 어안이 벙벙하다"고 결승진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대 가왕전에서 1대 가왕 황금락카와 대결을 펼치게 된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명불허전 무대를 선보였지만 끝내 황금락카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가면을 벗은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가수 나비였다. 나비는 "아무도 내 목소리를 몰라주면 어쩌지 싶었다. 내가 예능 등을 통해 얼굴을 자주 비친 가수도 아니고 그럴 일도 없어서 얼굴과 목소리를 매치 시키지 못하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내 목소리 같다고 해 주셨을 때 ‘헛되게 음악 해 온 것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황금락카는 학교2013의 OST인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선곡, 능숙한 강약 조절과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과 판정단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복면가왕의 자리를 지킨 황금락카는 눈물을 글썽이며 "제 목소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YB의 ‘나는 나비’, 라디의 ‘엄마’,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잇따라 열창해 1대 복면가왕에 올라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으며, 2대 복면가왕 자리에 오른 기염을 토하며 그의 정체가 언제쯤 밝혀질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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