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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라디오 빈자리 채운 조정치-도희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어”

‘장동민 고소’ 라디오 빈자리 채운 조정치-도희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어”

등록 2015.04.27 15:34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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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건에 조정치-도희, 라디오 진행. 사진=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장동민 고소건에 조정치-도희, 라디오 진행. 사진=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조정치와 도희가 장동민의 빈자리를 매꿨다.

조정치가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럽게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하차한 장동민을 대신해 DJ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정치는 "즐거운 소식만 전하면서 살고 싶은데 생각대로 안되네요"라고 오프닝 멘트를 했다. 도희는 "드라마나 예능처럼 예고를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말했다.

조정치는 "주인장 없는 집을 잠시 지키게 됐다"라며 도희를 향해 "우리는 게스트가 편한데 왜 이렇게 만났을까"라고 했다.

도희는 "인생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다고 하지 않느냐. 이럴 때 하는 말인가보다"라며 갑자기 장동민이 자리를 비우게 된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두시' 제작진은 과거 발언 때문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된 장동민의 당일 DJ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후임 DJ를 선발하기 전까지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동민 고소건에 조정치-도희 라디오 빈자리 채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동민 고소에 빈자리 채운 조정치-도희 씨 고생하셨어요" "장동민 고소,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지?" "장동민 고소, 참 아이러니하네" "장동민 고소, 이러다 큰일날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한 발언이 연이어 문제가 돼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에 이어 '두시'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는 발언을 했다. 당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는 장동민을 지난 17일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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