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재취업 프로젝트 ‘나, 출근합니다’를 통해 인생 2막2장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아버지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 것. 29일 오후 스타들의 응원 메시지로 재취업에 나선 중년 남성들의 꿈과 희망을 복돋으고 있는 ‘나 출근합니다’ 측이 윤도현 편을 공개했다.
여섯 번째 응원 메시지를 전한 스타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국민록커라는 수식어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중인 윤도현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나, 출근합니다'의 도전자들을 위해 직접 영상을 촬영해 보내는 열의를 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윤도현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람이 늙는 것은 열정을 잃어버렸을 때”라며 “오늘도 인생 2막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을 우리 아버지들을 존경”한다는 말로 아버지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이에 본인의 히트곡 '나는 나비'의 가사를 인용해 결국 도전자들이 “날개를 활짝 펴고 다 같이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이남기 PD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나, 출근합니다'에 대해 “힘껏 살아온 우리 아버지들의 인생을 따뜻하게 보듬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운 겨울이 다가와 힘겨울지도 몰라. 봄바람 불어오면 이제 나의 꿈을 찾아 날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라는 윤도현의 노래 ‘나는 나비’의 노랫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오는 5월 3일 방송되는 '나, 출근합니다'에서는 과거 대기업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했지만 현재는 우유 배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참가자, 중국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다 귀국 후 4백 여 곳이 넘는 곳에 이력서를 돌렸음에도 재취업이 되지 않았던 참가자, 공단 지사장에서 명퇴 후 사업 실패로 아파트 경비를 하고 있는 참가자 등 다양한 이력의 도전자들이 참가하여 재취업에 대한 열망을 불태운다.
4기 희망기업으로는 의료기기와 비데 분야의 강자 (주)아이젠 컴퍼니, 프레스의 선두주자 (주)국일정공, 절삭공구 글로벌 기업 (주)YG-1 세 곳이 참여했다. 특히 (주)아이젠 컴퍼니는 이미 사내에 중·장년 재취업자와 함께 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느 때보다 개성 넘치는 희망캠프 4기 도전자들의 이야기는 오는 5월 3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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