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경관과 함께 핵심 배경장소로 활용되며 관심 집중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의 흥행과 함께 효성이 운영 중인 세빗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빛섬은 강남대로·마포대교·상암누리꾼스퀘어 등 어벤져스 한국 촬영 장소 중 한국배우인 수현이 연기하는 닥터 조의 연구실로 꾸며져 이야기를 이어가는 핵심 장소로 사용됐다.
특히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을 중심으로 채빛섬·솔빛섬 등 3개의 섬 전경이 첨단 기술연구 시설로 묘사됐다.
이에 세빛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효성에 따르면 세빛섬은 이번 영화 개봉으로 평일 약 2000~4000명 정도였던 일일 방문객이 주말에는 최대 1만여명까지 늘어나는 등 ‘어벤져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영화 개봉에 맞춰 세빛섬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세빛섬의 미디어아트갤러리인 예빛섬에서 롯데백화점, 어벤져스 공식 토이 유통사인 플러컬렉스 등과 함께 아이언맨의 실제크기 모형인 ‘헐크 버스터(Hulk Buster)’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빛섬 내 뷔페레스토랑인 채빛퀴진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올라에서는 6월 중순까지 어벤져스 영화 관람 티켓을 제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세빛섬 페이스북(www.facebook.com/somesevit)에서도 ‘영화 속 세빛섬 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형옥 세빛섬 대표이사는 “어벤져스로 세빛섬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세빛섬이 한국인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 받는 국제적 명소로서 어벤져스와 같은 즐거운 추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수변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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