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내상이 ‘화정’에 합류했다.
11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 이같이 전하며, 제 2막이 시작되면서 중신들을 쥐락펴락하는 광해의 변화된 모습과 함께 광해의 최 측근인 허균 역에 안내상이 첫 등장한다고 전했다.
‘홍길동전’의 저자로 유명한 허균은 파격적인 행보와 자유로운 사상가로 광해의 최 측근이 될 인물.
이와 더불어 ‘화정’ 측은 촬영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는 상거지나 다름없는 비루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길게 풀어헤쳐진 머리와 노숙자와 다름없는 초라한 행색으로 발 바닥을 손으로 긁고 있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촬영 장면은 경기도 용인 드라미아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안내상은 분장부터 의상까지 면밀하게 준비해 허균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고. 평소 코믹 연기와 진지한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인 만큼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고.
‘화정’ 제작사 측은 “광해의 새로운 측근인 허균의 등장으로 인물열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라며 ”안내상이 파격 인물인 허균 역을 맡으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가 넘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 대하사극이다. 11일 오후 MBC에서 9회가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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