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이종걸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을)을 내정했다. 권 의원은 당의 법률담당 원내부대표와 비서실장직을 겸하게 된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원내대표가 현재 원내에 현안이 많아 의원들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권 의원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또 “여성 의원에 대한 배려 역시 권 의원 임명의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 의원은 “이 원내대표의 강단있고 원칙적인 모습이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보여지는 것 같다”며 “그런 모습이 훼손되지 않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은폐·축소를 지시했다고 폭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7월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광산을에 전략 공천돼 극회에 입성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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