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김정은(정덕인 역)이 지난 날 송창의(강진우 역)와의 대화를 떠올리곤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가하면 그의 방문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학생 박천국(박호식 역)을 통해 송창의가 감기몸살로 결근한 소식을 접하게 된 김정은은 자신도 모르게 그를 걱정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다음 날 송창의를 만나게 된 김정은은 걱정했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해 이목을 집중케했다.
뿐만 아니라 송창의와 보육원 봉사를 가기로 한 김정은이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러 그와 함께 재래시장 나들이에 나선 장면에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송창의의 진심어린 고백을 듣게 된 김정은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애틋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될 것을 예고,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했다.
하지만 덕인(김정은 분)은 진우(송창의 분)이 경철(인교진 분)의 불륜녀 진희(강이서 분)의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막 싹트기 시작한 사랑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진우의 진심어린 고백에 덕인은 결국 보육원 봉사에 따라 나서고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사랑을 예고했다.
여기에 덕인 캐릭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김정은의 감정연기는 역시 ‘믿고 보는 국민 여배우’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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