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덕전마을 찾아 고추 지지대 설치 등 ‘구슬땀’
신동아건설은 지난 16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덕상2리(덕전마을)를 찾아 농번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임직원 50여명은 이 날 하루 동안 마을을 돌며 고추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밭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표고버섯목을 나르는 등 등 마을 주민들의 일손을 덜어 줬다.
회사는 올해로 자매결연을 맺은지 9년째를 맞아 단순 일손돕기에서 벗어나 마을 공동체 활동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모색해 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명구 신동아건설 부회장은 마을의 다문화가정인 부리탐씨 가족을 찾아 선물을 기증하면서 “결혼식 때 직접 주례까지 맡았는데 벌써 두 아들이 생겼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마을과의 인연은 회사로선 매우 특별해 모두들 한 가족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07년 7월 강원도 영월 덕상2리와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2회씩 농번기 일손을 돕고 농한기에는 직거래장터를 열어 주고 있다. 특히 2013년 11월에는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일사일촌 농촌 사회공헌 인증서를 수여받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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