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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오열 후 방송사고?···“야 이거 안꺼졌잖아, 마이크 안꺼졌네”

유승준 오열 후 방송사고?···“야 이거 안꺼졌잖아, 마이크 안꺼졌네”

등록 2015.05.27 16:09

수정 2015.05.28 08:1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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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오열 후 방송사고. 사진=유승준 심경고백 영상 캡쳐유승준 오열 후 방송사고. 사진=유승준 심경고백 영상 캡쳐


유승준의 2차 심경고백 방송에서 방송사고가 일어나 화제다.

27일 유승준은 2차 심경 고백 인터뷰인 '유승준 확인 요청'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유승준과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유승준은 "어떻게 하면 한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지인을 통해 출입국관리소에 인터뷰 요청을 했다"며 "제가 또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제 불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이 끝난 줄 알았던 유승준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욕설이 섞인 대화가 오간 것. 특히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아 씨X", "XX 새끼들" 등 적나라한 욕설이 담겨 이목을 끌고 있다.

다만 화면이 꺼진 상태로 목소리만 녹음돼 유승준이나 관계자 등으로 특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현원프로덕션은 27일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유승준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글을 게재했다.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끝난 후 (욕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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