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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설현, 풋풋함과 애절함 오가는 로맨스 꽃 피웠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설현, 풋풋함과 애절함 오가는 로맨스 꽃 피웠다

등록 2015.05.30 10:38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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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사진=KBS2'오렌지 마말레이드'./사진=KBS2


방송 직후,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어송포유문전사·KBS N·ZEN 프로덕션) 속 세기의 인간-뱀파이어 커플로 등극중인 여진구(정재민 역)와 설현(백마리 역)의 풋풋하고도 애절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사르르 녹였다.

어제(29일) 방송된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재민(여진구 분)과 마리(설현 분)가 서로 손을 잡고 백허그 기타를 치는 등 달달한 데이트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거나 운명의 장난에 휩싸인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극중 엄마 민하(이일화 분)가 뱀파이어인 윤재(송종호 분)와 재혼하고 나서 뱀파이어에 대한 혐오감이 생겼던 재민이 마리의 정체를 알아채고도 “뱀파이어든 아니든 상관없어. 그래도 너여야 한다고... 마리야 너를 좋아해”라며 진실 어린 고백을 하는 장면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설현은 자신이 왜 뱀파이어임을 숨길 수밖에 없었는지 말하며 눈물을 토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여진구와 설현의 호소력 짙은 눈물 열연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심도 있게 이끌어나갔다는 평. 이들은 남다른 케미로 커플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5회부터 시작될 사극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마리가 바다에 빠진 재민을 극적으로 구해냈지만 깨어난 재민이 마리를 기억하지 못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종족과 시공간을 초월한 세기의 커플 여진구와 설현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2T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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