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서 총 65명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
31일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해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한국인 남성은 38.5도의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의사의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39.5도가 넘는 고열과 폐렴 증상을 보이다 30일부터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홍콩 측은 이 남성과 접촉해 감염이 의심되는 65명을 격리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신화 통신은 중국 당국이 이 남성과 밀접 접촉한 47명을 후이저우에서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고 교도통신도 홍콩에 격리된 사람이 18명이라고 전했다.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항공 OZ723편 승객 158명 중 이 남성 주변에 앉았던 한국인 14명과 중국인 15명 등을 격리치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는 18명이 검진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홍콩 당국은 나머지 대상자 11명이 한국과 중국 등으로 떠난 것을 확인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해당 국가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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