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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교, 메르스 환자가 숨진 병원 소재지 초등학교···“예방 차원”

메르스 휴교, 메르스 환자가 숨진 병원 소재지 초등학교···“예방 차원”

등록 2015.06.02 14:1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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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 초등학교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차원에서 휴교에 들어갔다. 메르스 발생 후 전국 첫 휴교 사례이다.

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S(58, 여)씨가 숨진 병원 소재지 초등학교 한 곳이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휴교한다.

해당 학교는 이날 오전 학부모에게 “메르스 관련 예방차원에서 휴교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들어 우려 섞인 학부모의 민원이 많았다”며 “확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휴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초등학교 여교사가 메르스 검사를 의뢰해 격리 조치됐다.

이 교사는 지난 1일 사망한 환자와 같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시부모를 병간호했고. 보건당국에 자진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교사를 자택격리 조치했으며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2~5일간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교사는 아직까지 메르스로 보이는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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