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2명에 불과하고 5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승객 등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 ‘동팡즈싱’ 호는 충칭시 완저우 소속의 여객선으로 충칭 완저우를 출발해 난징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앞서 지난 1월 15일 양쯔강 하류 푸베이수이다오(福北水道)에서 예인선 ‘완선저우(晥神舟)67’호가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22명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김진욱 부총영사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 속에 한국인이 섞여 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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