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유이가 전화 한통으로 백화점 진상 손님(김미려 분/ 특별출연)의 사과를 받아내며 갑질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15일 방송분된 3회분에서 재벌 딸임을 숨기고 마켓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윤하(유이 분)가 진상 손님을 상대로 제대로 응징을 가했다.
지난 방송에서 윤하는 마켓을 찾은 손님이 또 다른 마켓 아르바이트생인 지이(임지연 분)에게 “기생같이 생겼다”며 막말을 하는 모습에 참지 못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해고 통보를 받았다.
진열해 놓은 상품을 트집 잡다 못해 판매원에게 말도 안 되는 화풀이를 해대는 일이 벌어졌지만, 회사가 손을 들어준 건 지이와 윤하가 아닌 다름 아닌 진상 손님이었다.
이에 윤하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가진 힘을 이용해 진상 손님 응징에 나선다. 전화 한 통화로 모든 걸 해결하며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갑질’에 대해 똑같은 ‘갑질’로 맞서는 것.
태진 퍼시픽 그룹 막내딸로 그간 자신을 둘러싼 배경을 숨기며 살아왔던 윤하가 과연 숨겨뒀던 재벌딸의 능력을 어떻게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또 윤하의 정체를 알게 된 준기(성준 분)가 윤하에게 고도의 연애 스킬을 펼치며 마음을 훔치는 내용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멜로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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