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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이런 모성애 자극남 같으니··· ‘맨도롱 또똣’ 짠내 폴폴

유연석, 이런 모성애 자극남 같으니··· ‘맨도롱 또똣’ 짠내 폴폴

등록 2015.06.28 08:0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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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가슴이 짠해지는 MBC ‘맨도롱 또똣’ 유연석의 맨도롱 짠내男 12종 세트가 공개됐다.

유연석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제작 본 팩토리)에서 형 정근(이성재 분)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정주(강소라 분)와의 사랑을 포기한 채 홀로 아픔을 짊어지기로 마음먹은 백건우 역을 맡아, 애잔한 짠내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감성적인 내면 연기와 촉촉한 유리알 눈빛으로 거부 불가의 모성애 자극 매력을 뿜어내며 그의 사랑을 간절히 응원하는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어 내고 있는 것.

특히 건우는 속마음은 여리지만 겉으로는 강한 척 하는 외강내유 고슴도치남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유연석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에서 강소라와의 사랑을 포기한 채 홀로 아픔을 짊어지기로 마음먹은 백건우 역을 맡아, 애잔한 짠내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사진제공=본 팩토리유연석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에서 강소라와의 사랑을 포기한 채 홀로 아픔을 짊어지기로 마음먹은 백건우 역을 맡아, 애잔한 짠내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사진제공=본 팩토리


13회 말미 건우는 황욱(김성오 분)에게 안겨있는 정주를 목격하고는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 떠날 결심을 굳혔던 상황. “괜찮아, 혼자 가려구 했어”라고 애써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눈에는 그렁그렁한 눈물이 맺혔다.

또한 형 정근이 자신의 친부에 얽힌 과거 비밀을 알아챘다는 걸 알고는 “내가 가면 다 괜찮은데 뭐”라고 의젓하게 이야기하면서도 붉어진 눈가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런가하면 건우는 정주에게 진심을 이야기할까 말까 갈팡질팡하는 고독한 고뇌남으로 보는 이들을 애태우기도 했다. 12회 말미에는 소랑횟집에서 마을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정주를 바라보며 “정주야 나랑 같이 갈래?”라고 쓸쓸한 혼잣말을 하는가 하면, 13회에서는 레스토랑, 자신의 침대 등에 홀로 앉아 정주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

더욱이 14회 초반에는 ‘맨도롱 또똣’ 마당에서 하얗게 밤을 지새우는 애처로운 처량 강아지남으로 변신, 여심(女心)을 또 한 번 흔들었다. 정주와 마음에도 없는 말로 다툼을 벌인 후 밤새 망설이고, 후회하다 결국 ‘맨도롱 또똣’에 다시 들어서지 못하고 리조트로 발길을 돌렸던 것.

이와 더불어 건우는 정주를 뒤로하고 공항으로 향하면서 택시 안에서 말없이 눈물을 흘려내는 모습으로도 안방극장을 뜨겁게 적셨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15, 16회에서는 유연석이 짠내남을 벗어 던지고 강소라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정주(강소라 분)가 뒤늦게 건우(유연석 분)의 마음을 알아채고 공항으로 부리나케 쫓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건우가 보이지 않자 “니가 어떻든 말든 나는 너 계속 좋아해줄게”라는 저릿한 고백과 함께 굵은 눈물방울을 떨어뜨렸던 것. 과연 정주가 건우와 다시 만나 서로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이별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5회는 오는 7월 1일 수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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