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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바이오, 유상증자로 中 진출 본격화

제일바이오, 유상증자로 中 진출 본격화

등록 2015.07.07 08:57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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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신주 540만주 발행 예정

사진=제일바이오 제공사진=제일바이오 제공

동물의약품 전문 기업 제일바이오가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동물의약품 업체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7일 제일바이오는 중국 현지 동물의약품 시장 진출에 대한 본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증자대금은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 석권을 위한 현지공장 설립 및 설비 투자에 전액 투입된다.

지난달 19일 제일바이오는 약 1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 한 바 있다.

회사측은 “당사는 5년전 부터 중국 시장에 동물의약품을 수출해 국내 동물 약품 회사들 중 중국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공장을 설립해 급부상 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제일바이오는 간판 제품인 ‘사카로 컬춰’를 20톤 수출해 2014년 기준 1500톤까지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

중국 정책상 주력제품인 항생제품의 등록관련 해외 기업의 제한사항이 존재해 공장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내부에서 시장 확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심승규 제일바이오 대표는 “중국 동물 의약품 시장은 한국 시장의 60배나 큰 3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향후 중국 동물 의약품 시장의 견인과 함께 2020년 매출 1000억원 달성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일바이오는 일반 항생제뿐만 아니라 친환경 항생제 대체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5억원, 10억원을 기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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