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28일 경복궁·창경궁 여름 특별 ‘야간 개방’

경복궁 광화문 야경. 사진=문화재청 홈페이지 캡처

8월 11일부터 28일까지 경복궁과 창경궁이 야간 개방을 한다.

문화재청은 20일 고궁 여름 야간 특별관람을 봄철보다 3일 더 늘어난 15일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궁별 특별관람 기간은 경복궁 내달 12~28일(18일, 25일 화요일 휴무), 창경궁 내달 11~27일(17일, 24일 월요일 휴무)이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다.

특히 경복궁은 이 기간동안 국립고궁방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다만 박물관 정기휴관일(내달 17일, 24일)과 경복궁 정기휴무일(내달 18일, 25일)은 제외다.

일일 최대 관람 인원은 2500명으로, 일반인은 내달 6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는 1인당 4매로 제한된다.

만 65세 이상은 현장 구매 혹은 전화 예매가 가능하며, 외국인은 현장 구매만 허용된다.

예매를 못한 시에는 상시 야간관람을 할 수 있는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 월요일 휴무)를 방문하면 된다.

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각 50명에 한해 무료 관람이 적용된다. 국가유공자증이나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한편, 경복궁·창경궁 관리소는 20일부터 야간 관람 현장 순찰, 관람객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할 지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해당 궁 관리소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