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3℃

  • 백령 5℃

  • 춘천 -1℃

  • 강릉 5℃

  • 청주 3℃

  • 수원 2℃

  • 안동 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4℃

  • 광주 3℃

  • 목포 7℃

  • 여수 8℃

  • 대구 5℃

  • 울산 8℃

  • 창원 7℃

  • 부산 8℃

  • 제주 7℃

네 남녀 희비 엇갈리며 종영한 ‘가면’··· 최고의 1분 장면은?

네 남녀 희비 엇갈리며 종영한 ‘가면’··· 최고의 1분 장면은?

등록 2015.07.31 10:52

홍미경

  기자

공유

‘가면’ 수애의 생일파티가 최고의 1분으로 등극, 수목극 왕좌를 지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가면' 영상캡처‘가면’ 수애의 생일파티가 최고의 1분으로 등극, 수목극 왕좌를 지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가면' 영상캡처


‘가면’ 수애의 생일파티가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7월 30일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마지막회인 20회에서 같은 방에서 잠을 깬 뒤 민우(주지훈 분)의 턱을 면도를 해주는가 하면 넥타이도 매어주던 지숙(수애 분) 둘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이후 이들은 애틋한 시선을 주고받은 뒤 석훈(연정훈 분)이 주도한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서 민우는 지숙을 대동하면서 석훈이 그동안 저질러온 악행들을 낱낱이 파헤치며 반전을 이뤄냈다. 이 사건 직후 석훈을 살리려던 미연이 자살하고 석훈 또한 감옥행으로 가게 되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른 후 지숙은 민우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지숙의 33번째 생일파티에 이어진 민우 그리고 딸과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순간최고 시청률 17.7%까지 치솟으면서 이날 방송분중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전체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20회방영분중 최고인 13.6%(서울수도권 14.2%)를 기록했고, 덕분에 드라마는 동시간대인 MBC ‘밤을 걷는 선비’(7.4%), 그리고 KBS2 ‘어셈블리’(4.8%)를 마지막까지 따돌렸다.

그리고 점유율부분에서 ‘가면’ 마지막회는 남녀시청자 전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특히 여성시청자 20대는 무려 39%나 ‘가면’에 빠져들었고 이 덕분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중 최고수치인 6.5%를 기록하며 20회 전회차 광고완판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던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마지막회는 그동안 아슬아슬한 인연을 맺으며 격정적인 스토리를 만들어온 네 주인공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고 특히, 권성징악을 이뤄내며 많은 분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라며 “그동안 ‘가면’에 아낌없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성철감독과 최호철작가의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수애의 명품 1인 2역 연기에다 주지훈과 연정훈, 그리고 유인영 등의 열연이 이어지며 ‘명품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온, 오프라인상에서 숱한 화제를 뿌렸다.

한편 후속으로 8월 5일 부터는 주원과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하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용팔이’가 방영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관련태그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