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개그맨들의 고충을 털어놨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개그맨 김준호, 전유성, 김대희, 최대웅 작가, 조광식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는 "개그맨들도 돈을 벌어야 양질의 웃음이 나오는데, '개그콘서트' 등 일부를 제외한 개그맨들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개그 콘텐츠의 유통 등 역할을 해주고 싶다"라며 "이번 '부코페'에 함께하지 못하는 개그맨들도 많다. 현실적인 문제로 인지도 있는 개그맨 위주로 섭외를 했다.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 함께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013년 제1회에서 '부산 바다 웃음 바다'라는 타이틀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을 기작했으며, 2014년 2회에서는 '웃음은 희망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번에 열리는 제3회는 1,2회의 슬로건을 합친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을 희망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한편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막을 올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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