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퇴마: 무녀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혜성은 “자문을 구하고 실제 무속인을 많이 만나봤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 만난 무속인이 내 앞에서 빙의를 하는 것을 보여주거나 또 내가 보지는 못했다”면서 “지광 같은 인물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른다. 철저하게 자문에 기대어 만들어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웰메이드 스릴러 ‘이웃사람’ 이후 3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김휘 감독은 이번에는 신진오 작가의 유명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선택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연출력을 선보인다.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20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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