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냉혈 뱀파이어 변신 직전의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측은 김성열(이준기 분)과 이윤(심창민 분)의 일촉즉발 대립상황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회에서 성열은 윤을 찾아가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았음을 밝히고, 흡혈귀를 처단할 의지가 있다면 화양각으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해 두 사람의 동맹이 성사되는 듯 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 속에는 서로 대립하는 성열과 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성열은 윤의 뒤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고, 윤은 이런 성열의 시선을 알아챈 듯한 표정이다. 이어 서로를 노려보는 성열과 윤의 불꽃 튀는 아이컨택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만드는가 하면, 마치 적을 대하듯 윤의 목을 움켜쥐고 그를 번쩍 든 성열의 모습까지 포착돼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성열은 윤이 음란서생임을 알아챈 후 자신만의 방법으로 윤을 도왔고 윤의 의지를 믿어왔다. 이에 성열의 눈빛이 갑자기 싸늘하게 변해버린 이유와 뱀파이어의 힘을 사용해 윤에게 위협을 가할 만큼 성열의 분노를 자극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밤선비’ 제작진은 “오늘 밤 방송되는 ‘밤선비’ 11회에서 서로를 오해하게 된 성열과 윤이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펼치게 된다”며 “과연 두 사람이 이 갈등을 넘어서고 동맹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한 여름 밤에 오싹함과 스릴까지 안기며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늘(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콘텐츠 K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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