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4일 평택시 세교지구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세교지구 내 총 3개의 블록에 걸쳐 지하2층~지상 28층, 3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4~101㎡ 2807가구로 만들어진다. 이 중 1차분인 전용면적 64~84㎡ 822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1차 분양분은 최근 완판 행렬을 보이고 있는 전용면적 85㎡이하(64?73㎡)의 소형 물량이 풍부하며, 틈새면적을 극대화한 설계로 중형과 다름없는 실사용 공간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최저 3.3㎡당 800만원대부터 시작해 주변시세를 고려해 책정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64㎡가 2억2000만~2억5000만원대, ▲73㎡가 2억5000만~2억9000만원대, ▲84㎡ 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정도다. 특히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분납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등을 지원한다.
사업지가 있는 세교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산 12-2번지 일원 43만6000여㎡의 부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평택 도심지역과 인접해 풍부한 생활,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3400여 가구, 약 1만여명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지로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3곳, 소공원 1곳이 만들어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힐스테이트 평택은 인근 은실근린공원을 비롯해 세교지구에 조성되는 근린공원 2개소 바로 옆에 위치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택시의 다른 택지지구 등과 달리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는 도심지역과 붙어 있다. 평택성모병원, 법원, 검찰청, 평택시청 등의 대형병원과 공공기관도 가깝고, 세교중, 평택여고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으며 개발지구 안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은 평택 도심을 가로지르고 수원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지는 1번 국도와 45번 국도 인근에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지제역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며, 2016년에는 KTX 평택지제역(예정)이 신설되면 서울까지 2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차세대 반도체 및 바이오, 의료기기 등의 업종이 들어설 예정인 고덕산업단지(총 395만㎡ 규모, 약 3만여명의 고용창출 예상)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으로의 주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넉넉한 동간거리 이격을 통해 단지의 개방감은 물론, 일조권과 사생활 보호 등에도 신경을 썼다. 세계적인 시각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와 공동 개발한 힐스테이트 아트컬러 모던타입을 적용해 각 주동은
Yellow(노랑), Green(초록), Blue(청색) 등의 색상을 조합해 힐스테이트만의 외관을 차별화했다. 세대 내부는 주택 타입에 따라 자녀방의 학습공간을 강화한 평면을 선보이며 일부 주택형은 자녀방 2개소에 별도의 학습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광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야간에 더 밝은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범죄에 취약한 공간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를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각 개별 현관에는 현관안심 카메라가 설치되어 센서 감지를 통해 거동 수상자를 촬영, 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단지에는 통학버스 안전하차 공간을 마련ㅎ 아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도록 했다.
또한 교육과 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도 돋보인다.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을 담은 교통안전놀이터와 자연의 요소를 주제로 한 친환경 테마놀이터가 적용되고, 아이들의 독서와 영어공부를 위한 잉글리쉬 북카페,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및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주동의 필로티 하부에는 입주민들이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맘스라운지를 둔 것도 특징이다.
현대건설의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들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의 원격제어 및 에너지 사용량 확인, 보안설정 등을 관리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을 확인 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집에 사람이 없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도 설치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경기권에서는 보기 드문 2,000가구 이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희소가치가 높아 분양 전부터 지역 주택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밖에 인근의 각종 개발지구들도 사업이 순항 중으로 앞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라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산14-4번지 일원에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8월26일 발표되며 계약은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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