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까지 집행실적 초과달성···하반기 재정사업 신속집행

정부가 7월 말까지 재정집행을 초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차질 없는 재정집행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현장점검 및 공공기관 집행을 적극 제고하는 등 집행가속화로 이월·불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 및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7월 재정집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올해 총 313조3000억원의 재정집행 계획 중 7월 말까지 206조5000억원의 집행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당초 계획(204조7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0.6%)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정부는 하반기 129조7000억원의 재정집행 계획도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9월 중순까지 기재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중점 실시하고, 재정사업의 연내 집행 여부, 집행단계별 애로요인 추적·해소 등 현장중심 집행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또 지자체·공공기관의 집행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실집행률을 제고하고, 집행가속화를 통해 이월·불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추석 등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 있는 지원사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집행에 만전을 기대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