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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볼트, 세계선수권 남자 200m 결승서 ‘4연패 달성’

우사인볼트, 세계선수권 남자 200m 결승서 ‘4연패 달성’

등록 2015.08.28 08:17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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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볼트 200m에서도 세계 정상 등극. 사진=MBC SPORTS우사인볼트 200m에서도 세계 정상 등극. 사진=MBC SPORTS


우사인볼트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FF) 세계선수권 남자 200m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27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결승에서 우사인볼트는 19초5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년 전 베를린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19초19) 경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기록(19초56)은 0.01초 뛰어넘었다.

앞서 우사인볼트는 200m 예선을 20초28로 통과했다. 준결승에서도 19초95를 기록, 대회가 진행될수록 향상된 컨디션을 보여줬다.

우사인볼트는 이로써 2009년 베를린, 2011년 대구,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200m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또한 우사인볼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0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역대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두 자릿수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가 차지했다. 19초74로 볼트에 0.19초 차이로 은메달에 그쳤다. 남아공의 아나소 조보드와나는 국가 신기록인 19초8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우사인볼트는 내일 남자 400m 계주에서 게이틀린과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며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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