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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양상국, 북한 보양식 비둘기 간장찜에 패닉

‘한솥밥’ 양상국, 북한 보양식 비둘기 간장찜에 패닉

등록 2015.09.07 15:00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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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솥밥'사진=MBN '한솥밥'


개그맨 양상국이 북한 보양식 비둘기 간장찜을 접하고 놀랐다.

7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한솥밥’에서는 마당극 대부 윤문식과 개그맨 양상국이 출연해 금남의 구역 평양통일예술단 합숙소를 찾는다.

북한 최고의 무용수 출신이자 평양통일예술단 단장인 조예은과 그녀의 어머니인 방분옥 평양통일예술단 대표가 이번 주인공.

‘세계 3대 무용가’로 통하는 북한 최고의 무용수 최승희의 전수자였던 딸과 그녀를 키워낸 억척 엄마, 방송에서는 그간 모녀가 털어놓지 못했던 가슴 속 응어리와 두 모녀의 가슴 아픈 탈북기를 전한다.

경기도 한 공연장에서 이들 모녀와 첫 만남을 가진 두 남자는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직 여성들로만 구성된 평양통일예술단 단원들의 아름다운 미모와 구수한 북한 사투리를 쓰는 이들의 반전 매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특히 엄마 방분옥 대표는 출출할 단원들을 위해 색다른 북한 보양식을 준비해왔고, 윤문식과 양상국은 간장에 졸인 닭이나 오리 요리와 흡사해 보이는 비주얼의 보양식을 맛 보면서 그 제조과정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양상국은 산비둘기를 활용한 요리라는 사실을 알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둘기라고 하니까 전혀 못 먹겠더라”면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을 경악케 한 보양식 ‘비둘기 간장찜’은 대부분 간장 베이스 양념을 하는 북한 음식의 특징을 살려 비둘기를 간장에 절여 쪄낸 요리다.

그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북한에서는 김정일의 보양식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한 비둘기 요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중국인들의 대표적 보양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삼계탕처럼 몸에 좋은 약재와 함께 넣고 끓여낸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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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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