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6℃

  • 춘천 -3℃

  • 강릉 4℃

  • 청주 1℃

  • 수원 1℃

  • 안동 -2℃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3℃

  • 전주 1℃

  • 광주 3℃

  • 목포 4℃

  • 여수 6℃

  • 대구 1℃

  • 울산 6℃

  • 창원 5℃

  • 부산 8℃

  • 제주 7℃

주원·김희애·김현주, 무릎 끓으니 인기+공감 쑥쑥··· 긴장감 up

주원·김희애·김현주, 무릎 끓으니 인기+공감 쑥쑥··· 긴장감 up

등록 2015.09.09 00:06

홍미경

  기자

공유

주원 김희애 김현주 등 ‘용팔이’ ‘미세스 캅’ ‘애인있어요’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들이 일제히 무릎을 꿇자 극의 인기가 쑥쑥 올라갔다 / 사진제공= SBS주원 김희애 김현주 등 ‘용팔이’ ‘미세스 캅’ ‘애인있어요’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들이 일제히 무릎을 꿇자 극의 인기가 쑥쑥 올라갔다 / 사진제공= SBS


주원 김희애 김현주. ‘용팔이’ ‘미세스 캅’ ‘애인있어요’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들이 일제히 무릎을 꿇자 극의 인기가 쑥쑥 올라갔다.

우선 월화 ‘미세스캅’에서는 범인 검거에 몰두했던 경찰 강력계 팀장 최영진역의 김희애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월 31일 9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연쇄살인마 서승우(장세현 분)를 검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급기야 연쇄살인마의 증거를 가진 KL그룹 회장 강태유(손병호 분)를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영진은 어린소녀들이 살해하는 연쇄 살인범을 꼭 잡아야 함을 역설하며 “범인 얼굴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강회장은 그런 그녀를 비꼬았고, 이때 영진은 예전에 무례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무릎까지 꿇었던 것이다. 덕분에 드라마는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 수목 ‘용팔이’에서는 동생을 살리려 했던 외사의사 김태현역 주원이 있다. 지난 9월 3일 10회 방송분에서 그는 병원원장과 황간호사의 의문사에 이어 이과장까지 실종하자 자신에게도 닥칠 위험을 직감하고 한신그룹회장 한도준(조현재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약속하신 대로 동생만은 살려달라. 그럼 스스로 죽겠다”라는 말과 함께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이미 지난 8월 6일 2회 방송분에서 이과장에게 ‘용팔이’임을 들킨 태현은 주저없이 “살려만 달라”며 무릎을 꿇은 바 있었다. 이처럼 주원은 두 번이나 무릎을 꿇으며 드라마를 살려냈고,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8월 22일 첫방송된 주말 ‘애인있어요’에서는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려 했던 도해강역 김현주도 있다. 지난 9월 5일 5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남편 최진언(지진희 분)과 만남을 가지고 있는 강설리(박한별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보여진 바 있다.

거기서 해강은 설리를 향해 “무릎이라두 꿇을까 내가?”라는 말을 시작으로 눈가에 눈물이 촉촉해진 채 자신과 진언을 흔들어 놓지 말아달라고 읍소했던 것이다. 덕분에 드라마는 시청률이 조금씩 요동치게 된 것이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이처럼 드라마 주인공들 모두 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채로 무릎꿇는 공통점이 생겼다”라며 “덕분에 월화수목극은 시청률 1위에다 더욱 많은 관심이 이어졌고, 주말극또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인공들이 무릎을 꿇은 드라마 ‘미세스캅’은 월, 화 그리고 ‘용팔이’는 수, 목요 그리고 ‘애인있어요’는 주말 오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