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불륜녀에 무릎까지 꿇는 아내 처절··· ‘애인있어요’ 몰입도 ↑

SBS '애인있어요‘ 5회에서 김현주가 남편 지진희의 상간녀 박한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남편을 흔들지 말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 사진=: SBS '애인있어요' 영상 캡쳐

김현주가 섬세한 눈물 열연으로 안방극장 주부들의 가슴을 쥐어 뜯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 5회에서 김현주(도해강 역)가 남편 지진희(최진언 역)와 미묘한 기류를 조성해나가고 있는 박한별(강설리 역)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남편을 흔들지 말라며 눈물로 애원한 것.

이는 극 중 캐릭터 특성상 그동안 강설리(박한별 분)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으로 일관한 도해강(김현주 분)의 파격적인 행보였기에 보는 이들을 충격케 했다.

무엇보다 몰입도 있게 그려진 김현주의 눈물 열연은 이날 극의 흐름을 무섭게 집어삼켰다는 평. 또한 “내가 어떻게 하면 널 멈출 수가 있을까?”, “자식 잃은 부부는 같은 지옥에서 서롤 원망하면서 아파하면서 극복하는 수밖에 없어”라며 절박한 심정을 토해내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최고조로 올렸다.

이렇듯 김현주는 풍부한 감정 표현과 극을 좌지우지 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주말 안방퀸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애인있어요’ 김현주, 박한별한테 무릎 꿇는 장면은 보는 내내 심장 쫄렸다”, “김현주 눈물 연기는 언제 봐도 진리”, “김현주 언니의 열연에 나도 눈물이! 오늘 밤도 기대 만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는 해강이 행복함에 젖어있는 진언(지진희 분)과 설리를 향해 살기 어린 기세로 뺨을 날려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빛나는 감정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김현주의 활약은 오늘(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