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1050원(5.66%) 오른 1만9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 측은 금호산업 채권단에 연내 거래 종결을 조건으로 주당 4만179원의 인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매입할 수 있는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에 적용하면 약 7047억원에 달한다.
앞서 박 회장 측이 지난 달 21일 처음으로 제시한 가격은 6503억원으로 2주 만에 8% 넘게 증가한 것이다.
한편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박 회장이 제안한 가격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내 회의를 열고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올려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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