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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초기반응 폭발적···8900대 계약

신형 아반떼 초기반응 폭발적···8900대 계약

등록 2015.09.17 11:3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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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초기반응 폭발적···8900대 계약 기사의 사진



신형 아반떼가 초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김상대 현대차 이사는 신형 아반떼 미디어 시승회 행사에서 “신형 아반떼가 기대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어제(16일)까지 8900대가 계약됐다”고 말했다.

신형 아반떼는 공시 출시되기 전 사전예약에서 일평균 500대가 계약됐었고 런칭 이후에는30% 늘어난 일평균 650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상대 이사는 “현대차는 제네시스 이후에 쏘나타 투싼을 거쳐 아반떼에 이르기까지 기본기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본기의 혁신에 대해 고객들이 일부나마 인정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는 국내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와 수출 모델 안전 사양을 일원화하고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면서 지난 10일 동호회·블로거 회원들을 초청해 진행한 ‘슈퍼 게스트’ 행사에서 주행체험, 랩투어, 충돌시연, 연구원과의 대화 등 적극적인 제품 알리기 위해 나섰다.

김상대 이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당사의 진정성을 고객들이 알아줬다고 생각한다”며 “행사 이후에 신형 아반떼 구매 의향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아반떼의 디젤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기존 아반떼 모델은 디젤 비율이 10% 수준이었지만 신형 아반떼 사전 계약에서는 디젤 선택 비율이 13%로 올라갔다. 공식 런칭 이후에는 18%까지 상승한 상태다.

김상대 이사는 “경제성장률 등의 변화로 인해 합리적 소비자의 선택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신형 아반떼는 합리적 소비 시대의 상징적 모델”이라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했을 때 쏘나타와 함께 승용차의 리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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