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총수출은 전년도 급락에 대한 기저효과와 세계경제회복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내수회복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문제점과 내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성장회복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예정처가 내놓은 2016년 및 중기 경제전망으로 보면, 한국의 실질경제성장률은 올해 2.6%, 2016년 3%, 2017년 3.2%, 2018년 3.3%, 2019년 3.3%로 전망했다.
내년도 실질경제성장률은 정부의 전망치인 3.3%보다 0.3%포인트 낮다.
2017~2019년 중 실질경제성장률은 연평균 3.3%로 2015~2016년 연평균 성장률 2.8%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내수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구매력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회복세로 대외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7~2019년 중 경상성장률도 정부의 5.3%보다 0.6%포인트 낮은 4.7%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예정처는 정부가 경제 구조개혁 성과 가시화 등으로 2016년 이후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을 전제로 전망치를 계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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