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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한 현대차 사장 “추석 전 임단협 타결 못해 유감”

윤갑한 현대차 사장 “추석 전 임단협 타결 못해 유감”

등록 2015.09.24 17:0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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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사장)이 “추석 전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을 염원하는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진심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24일 담화문을 통해 “노사의 책임을 떠나 조속하고 원만한 타결을 바라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회사 교섭 대표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회사가 이미 상당 수준의 임금인상 효과를 결단했다”며 “그러나 노조는 추가적인 임금인상 등 무리한 요구를 고수하고, 임금피크제의 근본 취지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요구를 해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정상적으로 존속돼야 노사관계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차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당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일궈낼 수 있고, 이것이 노사와 직원 모두 잘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임단협이 집행부 임기 종료로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하루빨리 혼란을 매듭짓고 안정을 찾으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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