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3%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52.4% 급증하며 2개월 연속 2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소매판매액은 29조3990억원으로 작년보다 0.3%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3300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8월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14.7%를 기록했다. 전달 처음으로 15.8%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8월 들어 증가폭이 다소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190억원으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2조원대를 넘어섰다. 작년(1조3250억원)과 비교해 52.4%나 늘었다.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6.6%로 절반에 육박한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39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자동차용품 2260억원, 의복 2120억원, 음식료품 209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1940억원 순으로 많았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화장품(-8.6%), 신발 및 가방(-6.9%), 서적 및 문구(-5.2%) 등은 감소했고,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7.9%), 음식료품(0.4%) 등은 늘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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