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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분기 순익 대폭 증가 전망

우리은행, 3분기 순익 대폭 증가 전망

등록 2015.10.05 09:03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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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교보증권 황석규 연구위원은 5일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2834 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8.8%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25.3%, 전년동기에 비해 56.5%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일회성이익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위원은 판관비, 대손상각비 등 비용 측면에서 전분기대비 감소하면서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현재의 자본비율로도 배당수익률 2% 이상은 가능하다”며 “BIS비율이 타 은행대비 낮지만, 매년 5%의 자산성장과 20%의 배당성향 수준이면 2019년까지 제시되고 있는 자본비율을 맞추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기대는 크지는 않지만 만일 우리은행 민영화의 진전이 있어 일부 지분에 매각되어 예보의 MOU가 완화될 경우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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