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생리의학상 윌리엄 캠벨·오무라 사토시·투유유 3명 공동수상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은 (왼쪽부터)아일랜드 출신의 윌리엄 캠벨(85) 미국 뉴저지 주 드류대학 교수, 일본의 오무라 사토시(80) 일본 기타자토대 명예교수, 중국의 투유유(85)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은 아일랜드 출신의 윌리엄 캠벨(85) 미국 뉴저지 주 드류대학 교수, 일본의 오무라 사토시(80) 일본 기타자토대 명예교수, 중국의 투유유(85)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이들 3명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캠벨과 오무라 교수는 기생충 감염과 관련한 연구로 공동수상했다.

투유유는 말라리아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로 나머지 절반을 수상했다.

이로써 투유유는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첫 중국인이자 12번째 여성 수상자가 됐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들은 가장 파괴적인 기생충 관련 질병의 치료법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매년 수백만명에게 영향을 끼치는 질병에 맞설 새롭고 강력한 수단을 인류에게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800만 크로네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 물리학상은 오는 6일, 화학상은 7일, 평화상은 9, 경제학상은 12일에 각각 차례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