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어린 이방원이 이인겸에게 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회에서는 어린 방원(유아인/아역 남다름 분)이 이인겸(최종원 분)이 맛있는 돼지를 위해 새끼 돼지에게 모유를 먹이게 하는 악행을 목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방송됐다.
이날 이방원은 어린 땅새(이방지/변요한/아역 윤찬영 분), 어린 분이(신세경/아역 이레 분)와 함께 분이의 어머니를 납치한 자들의 우두머리로 생각되는 이인겸의 집으로 향했고, 이곳에서 돼지 요리를 발견하고 맛있게 먹었다.
이후 얼마 전 갓난 아이를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진 동네 여인을 알아본 분이와 땅새를 따라 한 창고로 향하게 된 이방원은 새끼 돼지에 젖을 물리고 있는 여자들의 모습에 경악했다.
이때 방금 전까지 몰래 훔쳐 먹었던 돼지고기가 바로 사람의 젖을 먹고 기른 새끼 돼지였다는 사실을 분이가 가장 빠르게 눈치 챘다. 이에 땅새는 "갑분이 어머니도 이것 때문에 끌려 온 것이냐"며 놀랐고, 이방원은 "돼지요리 하려고 돼지새끼한테 사람 젖을···기다려라 우리 아버지에게 말하면 여기는 한 방에 죽살탕 될 수 있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이방원은 이인겸의 사람들에게 잡히고 말았고 땅새와 분이만이 목숨을 건졌다. 이방원은 이인겸의 소매 속 문서를 보고 이인겸이 간자의 우두머리임을 확신했다.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이인겸에 분노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아역도 잘하네" "'육룡이나르샤' 이방원이 빨리 복수해주길"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완전 멋져" "'육룡이나르샤' 이방원 유아인으로 변할때 진짜 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육룡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지(땅새/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이 이야기를 담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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